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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日도 '변이 감염' 첫 확인…美, 영국발 제한
입력 | 2020-12-26 07:08 수정 | 2020-12-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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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에서 귀국한 5명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 보건당국은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1일 공항에 도착해 입국 심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검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변이 코로나 감염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염된 5명은 10세 미만부터 60대까지의 남녀로, 4명은 증상이 없고, 1명은 권태감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9월 말 영국 남동부에서 처음 나타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보다 전파력이 70% 정도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세계 곳곳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변이가 빠르게 번지는 가운데 미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영국발 비행기 승객만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승객 전원은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8일부터 적용되는데 승객들은 항공사에 음성 결과를 종이나 전자 문서 형태로 제출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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