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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신규 확진 504명…연휴 첫날 5백 명대로 급증
입력 | 2021-02-11 12:00 수정 | 2021-02-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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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진정되는 듯 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만에 다시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 또 다시 방역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모두 504명.
전날보다 60명이 늘면서 다시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5백 명대를 기록한 건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세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달 27일 이후 보름만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467명, 해외 유입이 3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7명, 경기 181명 등 수도권에서 383명이 확진돼 지역발생 환자의 82%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이 여전히 확산의 중심인 상황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지난 한 주를 살펴보면) 국내 발생 확진자 수의 75%가 수도권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수도권의 감염재생산지수는 1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9명, 강원 11명 등 모두 84명이 감염됐습니다.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등 산발적 집단 감염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와 관련해 하루새 53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96명이 감염됐고,
경기 고양시의 한 무도장과 음식점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이 줄어든 170명이며, 사망자는 10명이 늘어 지금까지 1496명이 사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기간 이동이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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