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성현

신규 확진 646명…"접종 예약 속도 둔화"

입력 | 2021-05-20 12:05   수정 | 2021-05-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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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60~74세의 접종 예약 속도가 둔화 되고 있다며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46명.

휴일이었던 어제 검사 건수가 감소했음에도 이틀째 6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619명, 해외 유입이 27명이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8명, 경기 18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 70% 넘게 집중됐습니다.

수도권 골프-가족 모임과 관련해 모두 34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북 33명, 울산 25명, 충남 19명 등 18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충북 청주시 보험회사와 관련해 10명이, 충남 아산시 온천탕 2곳에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상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데다 봄철 여행까지 급증해 확산세가 더 커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60~74세의 백신 접종 예약률이 오늘 0시 기준 50.1%에 그치는 등 예약률 증가 속도가 둔화 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백신은 나와 가족과 이웃을 지켜주는 최후의 수단인 만큼 어르신들께서는 주저하지 마시고 백신 접종 대열에 함께 해주실 것을…″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내일 확정해 발표합니다.

오는 7월 거리두기 전면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다 당장 거리두기 단계를 높일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피해를 감안해 현행 단계를 유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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