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영훈

신규 확진 1,455명…11일 연속 네 자릿수

입력 | 2021-07-17 12:22   수정 | 2021-07-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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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1,4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열하루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환자 수는 조금씩 줄고 있지만,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인데요.

정부는 이르면 내일, 비수도권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81명 줄어든 1,455명.

코로나 사태 이후 네 번째로 큰 규모로, 11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을 이어갔습니다.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1,614명을 정점으로 사흘째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56명, 경기 385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1,018명으로 전체 72.5%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과 학원, 교회 등을 중심으로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검사 인원도 급증해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8만3천 명 넘게 코로나 검사를 받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확진자는 경남 88명, 부산 61명, 충남 52명 등 모두 386명으로,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9일 연속 20%를 넘었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번지고 있는 비수도권은 현재 지역마다 사적 모임 기준이 제각각인 상황,

이에 정부는 비수도권의 모임 제한 인원을 4명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이르면 내일 발표할 방침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로 풀이됩니다.

한편 어제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4명 추가돼 모두 185명입니다.

또 백신 1차 접종자는 하루 동안 13만4천여 명 늘어 누적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 대비 31.3%인 1,609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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