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지경

당정, '장례·결혼 자금' 신용대출 예외 허용

입력 | 2021-10-25 12:05   수정 | 2021-10-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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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장례식이나 결혼식 같은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신용대출 한도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무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10월 가계부채 정무위원회 당정 협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당정이 모두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금리인상, 미국 테이퍼링 등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 시 취약계층 중심으로 가계부채 관련 리스크 대비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신용대출 연소득 한도 관리 시 불가피한 자금 소요에는 일시적으로 예외를 허용하도록 했다″면서 ″실수요자가 장례식·결혼 등 불가피한 소요가 있을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는 것이고 실수요자 보호 대책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