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동훈

6·25 격전지 백마고지서 유해 26점 발굴

입력 | 2021-10-28 12:11   수정 | 2021-10-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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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백마고지 일대에서 국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26점의 유해와 철모, 화염병 등 5천여 점의 유품을 발굴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백마고지는 1952년 10월 당시 중부전선의 주요 격전지로, 당시 국군 9사단은 아군의 3배가 넘는 중국군에 맞서 열흘 간 12차례 공격과 방어전투를 벌이면서 수많은 전사자가 발생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수습된 유해는 모두 온전하지 않은 부분유해 형태로 발굴돼 전투 당시 백마고지에 다량의 포탄이 쏟아져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음을 말해준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