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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명 캐스터
[날씨] 충청·호남 폭설, 모레 오후부터 추위 풀려
입력 | 2021-02-16 17:12 수정 | 2021-02-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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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눈이 그치고 파란 하늘이 드러나 있는데요.
충청과 호남 지역으로는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두 시간 사이에 충남 보령으로는 15.5cm, 부여에도 10.5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고요.
서울은 1cm 안팎의 눈이 내리는데 그쳤습니다.
이 눈은 대부분 저녁 사이에 잦아들 텐데요.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서해상에서 폭설 구름이 발달해 밤사이에는 충청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굵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현재는 충청 내륙과 호남 북부 지역으로만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데 밤사이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까지 대설특고가 확대 발효되겠습니다.
울릉도, 독도와 제주 산지에는 최고 2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역으로는 10에서 15cm의 많은 눈이 오겠고요.
충청 내륙 지역으로도 1에서 5cm가량의 눈이 오겠습니다.
눈은 모레 오후면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추위는 내일 더 심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대관령은 영하 17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요.
찬 바람 때문에 서울의 체감 온도 영하 17도, 대관령은 영하 3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추위는 모레 오후부터 차츰 잦아들겠고요.
주말 낮 기온이 1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