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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北, 순항미사일 2발 발사…美 "통상적 시험"
입력 | 2021-03-24 17:07 수정 | 2021-03-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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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지난 일요일, 서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미사일을 쏜 건데, 미국은 통상적인 시험의 일부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일요일.
우리 군 당국은 지난 21일 이른 아침, 북이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은 미사일의 정확한 사거리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 소식은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공개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미 당국자를 인용한 외신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북과 관련된 모든 동향이나 정보를 공개하는 건 아니″라면서 ″이번 사안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의 미사일 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번 발사 또한 포착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당국은 이번 발사체가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미사일을 쏜 건 지난해 총선 전날인 4월 14일, 당시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했었습니다.
이후 잠잠하던 북이,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최근 미군 당국자들이 북한 미사일 도발을 경고한 가운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미국을 향해 잠 설칠 거리를 만들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다음 주말 워싱턴에서 한미일 안보실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막바지 검토중인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 정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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