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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영업시간 제한 '해제'‥고위험 시설 '백신 패스'
입력 | 2021-10-25 16:58 수정 | 2021-10-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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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초안이 공개됐습니다.
영업시간 제한 폐지와 ′백신 패스′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정부가 다음달부터 시행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의 핵심은 세 차례에 걸쳐 방역을 완화해 나간다는 겁니다.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1차 개편으로 생업시설 운영제한이 폐지되고, 그 다음엔 대규모 행사 허용, 이후에는 사적모임 해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1차 개편에서는 학원과 영화관, PC방,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전면 해제됩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백신 미접종자의 이용규모를 제한하고,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에는 ′백신 패스′가 도입됩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별도 검사를 통해 발급받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클럽 등 유흥시설도 ′백신 패스′ 도입을 전제로 자정까지 영업이 허용됩니다.
이밖에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100명 미만이 모이는 행사가 가능해지고, 접종 완료자와 음성 확인자로 구성된 경우엔 500명 미만의 행사도 열 수 있습니다.
현재 8명까지 가능한 사적 모임 규모는 2차 개편까지는 최대 10명으로 늘어나고, 3차 개편에서 해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각 단계마다 이행기간 4주와 평가기간 2주 등 총 6주 간격으로 상황을 평가해 방역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는다면 오는 12월 중순쯤 2차 개편이, 내년 1월 중에는 3차 개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또, 무증상·경증 환자의 재택치료 확대를 위해 지자체에 관리팀을 신설하고, 지역 의료기관, 소방서 등과 유기적 연계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방안을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가다듬은 뒤, 오는 29일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