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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화이자 백신 6만 명분…이르면 설 이후 접종
입력 | 2021-02-01 09:35 수정 | 2021-02-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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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이르면 이번달 중순쯤 국내에 화이자 백신 6만명 분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부 발표에 따라서 설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국내의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부터는 백신접종을 위한 정부부처 합동 모의훈련도 시작됩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에 가장 먼저 들어올 백신은 95%의 예방 효과를 보였던 화이자 백신 6만명분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달 중순, 설연휴 이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를 통해 우리나라에 공급될 백신 종류와 물량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았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 7천 도즈, 약 6만 명분이 국내에 들어옵니다.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차질 없이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이나 중환자 치료병상에서 일하는 의료진 5만 명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게 됩니다.
우선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접종센터 4곳에서 백신접종이 이뤄집니다.
정부는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화이자 백신의 특성 등을 고려해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는 즉시 접종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영하 70도 이하 극저온이 유지돼야 화이자 백신의 까다로운 특성을 고려해 유통부터 접종단계까지를 대비하는 부처합동 모의훈련도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이번달부터 다음달까지 최소 30만명분 이상이 공급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거쳐 올 상반기까지 최대 219만명분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화이자에 이어 국내 도입이 예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검증 자문단 회의를 거쳐 오늘 검증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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