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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3차 대유행 정점 지났다…"앞으로 열흘이 중요"
입력 | 2021-01-08 20:12 수정 | 2021-01-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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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렇게 의료진들이 추위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조금이나마 다행스러운 소식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은 674명, 나흘째 천 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이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위험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열흘 동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역 앞 임시선별진료소.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한파에도 두터운 옷을 껴입은 시민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줄을 서 있습니다.
이 곳 중구 선별진료소에는 매일 200명에서 300명 정도가 검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17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해외 유입까지 합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4명으로 600명 대를 기록한 건 지난 3일 이후 닷새 만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765명으로 (1.2~1.8) 976.3명을 기록했던 직전 주(12.26~1.1)에 비해 211.3명이나 줄었습니다.
정부는 ″조심스럽지만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단계″라고 판단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일단은 피크(정점)를 통과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이제 확진자 숫자도 있습니다만 감염 재생산지수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지금은 1수준으로…″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와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 등 위험 요인이 남아있다면서 거리두기 연장이 끝나는 17일까지 앞으로 열흘간 확실한 감소국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1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16명으로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04명, 사망자는 35명을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1월 전까지 코로나19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다른 나라들도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데는 (올해) 3분기 내지는 4분기로 예측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정은경 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오늘 출범시키고 범정부 차원의 백신 접종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영, 남현택 /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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