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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열방센터와 연관?…방역당국, GPS로 동선 추적
입력 | 2021-01-26 19:56 수정 | 2021-01-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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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IM 선교회의 동시 다발적인 집단 감염은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교′라는 단어, 그리고 감염의 시작점을 찾기 어렵다는 점, 이 두 가지에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가 떠오릅니다.
실제로 방역 당국이 둘 사이의 관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강원도 홍천에서 확진된 39명은 대전 IM선교회에 소속된 MTS 청년학교 목사와 학생들입니다.
일종의 선교사 양성 학교인데, 20대에서 50대까지 성인들이 모여 대학 편입과 선교 교육 등을 받는 곳입니다.
[IM선교회 선교사]
″MTS는 편입 학교예요. 청년들 훈련시키는 학교예요. 아이들이 청년 때 영어 그리고 영성. 영어, 영성을 잡는 학교.″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 사태를 불러온 최초 감염 경로가 이들 성인 집단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확진된 비율을 보면, MTS 청년학교 97.5%, 지난 4일부터 15일 사이 이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했던 IEM 재학생은 98.5%가 감염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접촉 기간이 짧았던 IEM 신입생에 비해 10% 넘게 높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재학생들이 평균 수치가 (신입생보다) 1이 높았어요. 평균 1이 높았다는 얘기는 우리 통상 1이면 하루 차이를 보통 말하는데 재학생들이 먼저 감염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주로 기숙사와 교육시설만 오가는 청소년과 달리, 이들 성인 집단은 기숙사 밖에서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전국적인 감염 사태를 일으킨 BTJ 열방센터 관련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가 지난 연말 상주 열방센터에 직접 방문했거나, 지역 모임 등을 통해 관계자와 접촉하진 않았는지, GPS 추적을 통해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둘 다 목적이 선교 활동을 목적으로 하니까 혹시나 MTS 쪽에서 계신 분들 중에서 이쪽(BTJ열방센터)과 관련된 사람이 있지 않나 (조사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방역법 위반 혐의로 IM선교회 대표를 고발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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