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명아

[단독] 25~30조 원 '벚꽃 추경'…"3월 국회 처리"

입력 | 2021-02-02 19:54   수정 | 2021-02-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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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시기는 3월을 목표로 2년 연속 이른바 ′벚꽃 추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별과 보편을 결합하는 만큼 예산 규모는 전보다 클 수밖에 없는데요.

MBC 취재 결과, 선별과 보편을 1대 2 비율로 편성한 최대 30조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명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대략 25조에서 30조원 정도의 추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민 지원금 약 15조원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약 7조원에 추가 지원대상까지 염두에 둔 규모입니다.

지난해 전국민 지원 당시 14.3조원, 선별지원을 한 가을에는 7.8조원의 재원을 동원했던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민주당의 계획대로라면 전 국민 지급의 경우 지난해처럼 4인가구 100만원 수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맞춤형 지원도 기존 지원대상이었던 ′영세 소상공인′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여기에 중소기업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당장의 문제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신속하게 4차 재난지원금을 통해서라도 그분들에게 대해서 좀 더 두텁하게 지원을 하고 또 빨리 지원하자″

추경 처리는 다음달 임시국회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민주당 간사 박홍근 의원은 ″2월 임시국회에서는 추경 논의가 어렵다″며 ″3월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럴 경우 4차 재난지원금은 3월 말에서 4월 사이에 지급될 거라는 관측이 가능합니다.

추경으로 재난지원금 재원은 한번에 확보하지만 전 국민 지원과 선별 지원은 방역상황에 따라 지급시기를 판단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재정당국의 재정건전성 우려를 감안해 고위 당정청 협의 과정에서 추경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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