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양소연

서울남부교도소 9명 확진…'집단감염 재현' 비상

입력 | 2021-02-02 20:04   수정 | 2021-02-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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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남부 교도소에서 9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이 모두, 수용자 전체가 사용하는 식당을 담당 했습니다.

동부 구치소의 집단 감염을 경험했던 교정 당국이 즉각 수용자 전체를 검사하고 분산 시켰는데 그 결과는 내일 나온다고 합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양소연 기자.

◀ 기자 ▶

네, 서울 남부교도소입니다.

◀ 앵커 ▶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유가 뭔지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이 곳 서울 남부교도소의 취사장에서 일하는 수용자 9명이 확진됐다고 조금 전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취사장 수용자 1명에게서 첫 발열 증상이 나타난 건 어제 오후 3시쯤이었습니다.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더니 양성 판정이 나왔던 건데요.

곧바로 함께 일했던 수용자 35명에 대한 신속항원검사가 이어졌고요.

또 이들의 동선 분석 결과 접촉 사실이 확인된 직원과 수용자 등 122명에 대해 어제 저녁 PCR 검사도 이뤄졌습니다.

결국 취사장에서 일하던 수용자 9명이 오늘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과 접촉한 146명은 격리 조치됐고요.

전수 조사가 진행된 남부교도소의 직원 350여 명과 수용자 900여 명 등 1천250여 명의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전국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27일 김천 소년교도소 이후 닷새 만입니다.

◀ 앵커 ▶

동부 구치소 처럼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건 아닌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기자 ▶

교정당국은 취사장에서 일하는 수용자들 모두 배식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을 지켰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디서 감염이 된 건지, 구체적 경로는 역학 조사 결과를 일단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직원들과 취사장 수용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던 지난달 25일 전수 조사 이후, 이들의 동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 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이 곳으로 이송된 42명이 취사장 수용자들과 접촉했는 지도 걱정스러운 대목입니다.

교정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독거실 확보 차원에서, 이들 동부구치소 수용자 42명을 오늘 영월교도소로 다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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