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기성

'맨시티 킬러' 손흥민 '명절에는 더 강해요'

입력 | 2021-02-13 20:36   수정 | 2021-02-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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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내일 새벽,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 14호 골에 도전합니다.

′맨시티 킬러′라는 별명에 명절에도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만큼 기분좋은 선물이 기대되네요.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족 대명절에 유난히 강했던 손흥민.

지난 2년간 설과 추석에 한번도 빼놓지 않고 무려 6골의 명절 선물을 전해왔습니다.

특히 설날의 경우, 2019년엔 연휴 첫날 지난해는 설 당일 득점포를 가동했고 올해는 연휴 마지막날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이틀전 FA컵에서의 도움 해트트릭으로 올 시즌 17골에 13개 도움을 기록중인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1개만 추가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게 됩니다.

상대는 리그 10연승 중인 선두 맨체스터 시티.

강하긴하지만 손흥민에겐 싫지않은 상대입니다.

석달전 결승골을 포함해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5골을 기록했을만큼 자타공인 ′맨시티 킬러′.

적장 펩 감독도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손흥민과 케인 조합은 정말 강합니다. 특히 손흥민의 믿기 힘들 만큼 정확한 킥과 장신 공격수들의 헤더는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하긴 했지만 8위에 쳐져있는 토트넘으로서도 순위 싸움에 물러설 수 없는 일전입니다.

[조세 무리뉴/토트넘 감독]
″맨시티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주 아주 열심히 하는 것뿐입니다. 수비 실수는 곧바로 패배로 연결됩니다.″

토트넘 역시 구단 공식 SNS 계정에 ′한 번 더 부탁해요′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맨시티전 골 영상을 게시하며 에이스의 활약을 응원했습니다.

설 명절과 맨시티에 강했던 손흥민이 코로나로 우울했던 올해 설 연휴 마지막 날,

시원한 골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 편집 :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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