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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일상복귀 첫발 뗐다…코로나 백신 첫 출하
입력 | 2021-02-24 19:54 수정 | 2021-02-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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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드디어, 우리의 첫 번째 백신이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 경북 안동의 공장을 출발해서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 일찍, 전국의 접종 장소로 출발합니다.
지금은 어느 보건소, 어느 병원으로 보낼지 분류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을 연결합니다.
김아영 기자!
분류하느라 한창 분주할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저는 지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보관 중인 경기도 이천시 지트리비엔티 물류센터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콜드체인 그러니까 초저온유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물류센터인데요.
물류센터 안에는 17만명분의 백신이 보관돼 있습니다.
지금은 백신을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보내기 위해 물량을 나누는 ′소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인력 40여 명이 오늘 밤늦게까지 이 소분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 제 뒤로는 하얀색 트럭들이 보이실 텐데요.
이 트럭들은 바로 코로나19 백신이 운송 가능한 트럭입니다.
바로 내일 새벽 5시 30분 이곳에 이런 트럭 55대가 모여서 코로나19 백신을 전국에 있는 곳으로 바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백신은 오늘 오전 10시 15분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처음으로 출하돼 군과 경찰의 호위속에 낮 12시 30분 이곳 이천 물류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이 희망의 봄을 꽃피울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참으로 역사적인 날이고 지금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이 곳 특히 안동에서 생산된 백신이 이제 국민여러분들께 접종을 하기 위해서 이 곳을 출발하는 그런 날입니다.″
백신은 오늘 출하된 17만명분을 포함해 내일과 모레 각각 16만명분 등 닷새에 걸쳐 모두 78만명 분이 출하될 예정입니다.
당초 알려진 75만명 분 보다 3만 명분이 더 늘었는데요.
출하된 백신은 내일부터 차례대로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1천 909곳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다만, 제주도로 이송되는 물량 1만 9천명분은 이미 한 시간 전에 이곳에서 목포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편집: 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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