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아리 캐스터

[날씨] 올들어 가장 따뜻...춘분, 전국 봄비

입력 | 2021-03-19 20:36   수정 | 2021-03-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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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함을 넘어서 낮에는 다소 덥기까지 했는데요.

먼지를 밀어낸 동풍이 서쪽 지방의 기온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오늘 서울은 한낮에 20도를 넘어서면서 4월 끝자락에 온 마냥 따뜻했는데요.

남녘에서는 성급한 봄꽃이 서둘러 퍼지고 있습니다.

이제 막 벚꽃이 피어오른 진해의 모습인데요.

공식적으로는 작년보다 닷새 빠르게 개화를 해서요.

가지 사이사이로 벌써 벚꽃이 활짝 피어올랐습니다.

절기상 춘분인 내일은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미 제주도는 비가 시작됐고요.

예상되는 비의 양이 제주를 비롯한 남해안 지방에 최고 60mm, 그 밖의 남부 지방과 충청도, 강원 영동 지방에 5에서 20mm.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5mm 미만이 내리겠습니다.

이어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아침에는 서울 등 전국에서도 비가 내리겠고요.

비는 늦은 오후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대구 8도가 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이 오늘보다 4도에서 8도가량 낮아집니다.

서울과 대구 13도, 광주 14도가 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반짝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주말 내내 쌀쌀함이 다소 감돌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