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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오세훈은 MB 아바타…보수 위장한 극우 정치인"
입력 | 2021-03-24 19:55 수정 | 2021-03-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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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보궐 선거, 꼭 2주 남았습니다.
서울 시장 자리를 두고 여, 야 후보가 확정 되고 첫날 부터 난타전 이었습니다.
먼저,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MB 아바타, 이명박 시즌 2라고 몰아 세웠습니다.
특히, 오 후보가 태극기 집회에서 한 발언을 거론하면서 합리적 보수로 위장한 극우 인사라고 공격 했습니다.
먼저, 이학수 기잡니다.
◀ 리포트 ▶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대진표가 확정되자 선거는 지금부터라며 오세훈 후보와의 일전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나 자신의 서울시민 재난위로금 10만원 공약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이 적어도 전국 평균 정도의 (소상공인) 매출 회복으로는 끌어올릴 필요가 있겠구나‥(재난지원금을) 위로금 형태로 드릴 필요가 있겠다″
맞상대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몇 차례 말이 바뀐 오 후보의 해명은 BBK 의혹 당시 이명박 후보와 똑같다며 MB 아바타라고 몰아세웠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이명박 시즌2′를 허용할 수는 없습니다. (허용되면) 민주주의, 그리고 경제민주화, 공정의 이 부분이 다시 후퇴할 것입니다.″
측면 지원에 나선 민주당은 2년 전 오 후보의 태극기 집회 발언을 문제삼았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19년 10월 3일)]
″최악의 대통령, 독재자 문재인을 헌정 유린의 죄목으로 파면한다.″
(화면출처: 유튜브 너알아TV)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태극기 집회에서 대통령 파면을 선동한 걸 보면, 오 후보가 내세우는 합리적 보수는 표를 얻기위한 위장전술일뿐이라는 겁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MB 아바타를 넘어서서 극우 정치인입니다. 촛불정신을 부정하고 이명박근혜 구출하기에 혈안이 된 태극기 부대와 손잡은 극우 정치인(입니다).″
박영선 후보는 유치원 무상 급식에 이어 어르신 점심도 서울시가 무상 지원하겠다며 정책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연일 故 박원순 전 시장의 성과를 강조하는 글을 SNS에 올린데 대해
박 후보는 ″피해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며 ″좀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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