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전훈칠

SSG 랜더스 공식 창단…"가을 야구할 강한 느낌"

입력 | 2021-03-30 21:03   수정 | 2021-03-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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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이 오늘 공식 창단식을 갖고 유니폼과 마스코트를 공개했습니다.

선수들의 포부도 대단했다고 하네요.

◀ 리포트 ▶

인천 연고지 여섯 번째 팀 SSG 랜더스가 첫 발을 내딛는 자리.

[정용진/SSG 구단주]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SSG 랜더스가 올해 144경기 이상을 하게 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습니다.″

붉은색 우주선을 형상화한 구단 로고가 드론 영상과 함께 공개됐고요.

가장 기대를 모은 부분이죠.

맹견 카네코르소를 소재로 한 마스코트, ′랜디′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로맥 선수 반응은 일단 좋아 보이네요?

[이재원/SSG]
″처음 봤습니다, 사실 저도. 귀엽기도 한 것 같고, 강한 모습도 있는 것 같고…일단 정확한 말씀은…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랜더스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새 유니폼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SK의 이른바 ′왕조 시절′ 상징색이 많이 반영된 모습인데, 선수들의 각오도 남달랐습니다.

[추신수/SSG]
″144경기 이상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제가 사실 소름이 돋았거든요. 유니폼 색깔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평소 입담으로 빠지지 않는 박종훈 선수, 오늘도 빠지지 않았어요.

[박종훈/SSG]
″우선 (구단주님) 인스타 팔로우를 했는데 안 받아주셨거든요. 받아주셨으면 좋겠고요. 항상 웃고 즐겁게 야구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단 깃발을 인계받으면서 이제 SSG 랜더스로 본격 출발합니다.

오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도 추신수 선수의 멀티 히트가 나오면서 첫 승리도 거둔 SSG.

의욕적인 출발에 걸맞은 돌풍을 일으키길 기대해 봅니다.

(영상취재: 이준하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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