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4만 관중 앞 '결승 투런포'…"생애 최고의 날"

입력 | 2021-06-20 20:20   수정 | 2021-06-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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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극적인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타티스 주니어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5회부터 대수비로 출전한 김하성.

5-5로 맞선 8회 팬들의 연호 속에 타석에 들어섭니다.

[관중]
″렛츠고 김!, 렛츠 고 김!″

그리고 김하성은 기대에 화답했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게 만든 큼지막한 투런포.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김하성의 결정적인 홈런!″

20일 만에 터뜨린 시즌 4호 홈런이자 결승 홈런에 4만여 홈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기립 박수 속에 홈을 밟은 김하성은 동료들로부터 MVP 메달을 건네 받았고, 또 한번 강남스타일 댄스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9회엔 깔끔한 병살 수비로 직접 승리를 지켜낸 김하성.

샌디에이고 구단은 SNS를 통해 김하성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고, 김하성 역시 오늘을 야구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김하성]
″타석에 섰을 때 응원해주는 목소리가 크게 들려서 힘이 났던 것같고, 꿈꾸던 무대에서 좋은 홈런이 나와서 기분 좋고…″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LA에인절스의 오타니는 최근 5경기 홈런 5개의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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