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가영 캐스터

[날씨] 강한 소나기 조심…남부는 다시 장맛비

입력 | 2021-07-17 20:40   수정 | 2021-07-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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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폭염이지만 연일 이어지고 있는 국지성 호우도 걱정이죠.

낮 동안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갑자기 소나기 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건데요.

휴일인 내일도 전국 내륙에 천둥번개를동반해 시간당 30mm씩 쏟아질 수 있겠고요.

순간 최대 시속 50km가 넘는 돌풍도우려됩니다.

남쪽에서는 차츰 장마전선의 영향도받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집중되겠는데요.

이미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에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됐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20mm 이상, 그 밖의 남부에도 많게는 80mm가량이 예상됩니다.

현재 수도권 등 내륙 곳곳에 세찬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 전남과 경남 내륙 지방에서도 오기 시작해 밤이면 그 밖의 남부로도 확대되겠습니다.

찜통 더위도 계속됩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 24도에서 시작하겠고요.

한낮에도 서울이 33도 등 서쪽을 중심으로 여전히 32도를 웃돌겠습니다.

월요일 남쪽에 장맛비가 그치고 난뒤에는 폭염이 더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