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공윤선

주말 역대 최다 확진…내일 50대 후반 접종 시작

입력 | 2021-07-25 17:44   수정 | 2021-07-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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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87명으로 지난주말에 이어 또다시 주말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내일부터는 50대 일반인의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실내체육시설.

임시 휴업 안내만 내 건 채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사흘전 이곳 시설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수강생 9명 등 모두 12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동작구의 한 중학교 운동부 관련 집단감염도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487명.

토요일 기준의 주말 신규 확진자로는 역대 최대치입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한번 주말 최대 기록을 쓴 셈인데, 벌써 19일째 천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모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일괄 격상되는 비수도권은, 5일 연속 500명대의 환자수를 이어가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비중이 연일 4차 유행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체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수도권의 유행이 정체되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산이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부턴 5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됩니다.

55세에서 59세 일반인은 내일부터 3주간, 50에서 54세는 다음달 16일부터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데, 대상자 737만여명 중 84%인 617만여 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면 30% 초반에 정체됐던 인구대비 접종률이 빠르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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