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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국지적 강한 비…높은 습도, 무더위 계속
입력 | 2021-07-31 22:49 수정 | 2021-07-3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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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날에도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비가 내려 습도를 높이면서 실제 몸으로 느끼는 더위 불쾌감을 더욱 키운 건데요.
내일도 전국에 국지적인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특히 낮부터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50mm 이상씩 퍼 부을 거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못지않게 무더위도 여전하겠습니다.
오늘 경기 남부 등 서쪽 곳곳에 폭염특보가 완화된 반면 부산과 울산 등지로는 폭염 경보로 오히려강화됐는데요.
내일 낮 최고 기온도 서울 31도, 대전 33도, 대구가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남서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쉴 새 없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에는 한때 시간당 최고 1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내일은 내륙에 소나기성 구름이 강하게발달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부터는 그 밖에 전국에서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 26도로 12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31도, 경상도 지방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잦은 비나 소나기에도 크게 수그러들지 않는 폭염에건강 관리 잘해주세요.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