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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신규 확진 첫 2,000명대…'4단계' 무색한 확산세
입력 | 2021-08-11 19:42 수정 | 2021-08-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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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작년 1월, 코로나 19 첫 환자가 발생하고 처음으로 하루 2천 명 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 강도가 가장 높은 거리 두기 4단계를 시행한 지 5주째이고 비수도권도 3주째 3단계를 적용하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를 꺾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정점을 찍은 게 아니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코로나 19 상황, 집중해서 짚어 보겠습니다.
먼저,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23명.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2천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어제 발표된 확진자 수보다 686명이나 많고 이전까지 최다기록이었던 지난달 28일 1,895명보다는 328명이나 많습니다.
특히 이전 정점을 깨기까지 보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1차 유행 909명, 2차 유행 441명, 3차 유행 1,240명 등 각 대유행 때마다의 정점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은 수칩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 새로운 고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남, 경남의 하루 확진자 수 역시 국내발생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감염은 일상생활 곳곳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5개 지역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캠프에 감염된 강습자가 참가했다 강습생 등 24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대형마트에서 손님과 직원 16명이 감염됐고 서대문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도 37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탈의실을 함께 사용하고,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격렬한 운동을 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난 한 주간 수도권의 일일 평균 확진자는 1,027.7명으로 직전 주보다 92.7명 늘어났습니다.
비수도권 역시 509.3명에서 666.7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감소 혹은 정체 상태를 보이던 수도권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1천608명으로 어제 같은 시간 1천768명보다는 줄었지만, 내일도 2천 명 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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