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진

'EPL 이주의 팀' 손흥민…'케인 남아도 원톱?'

입력 | 2021-08-17 20:45   수정 | 2021-08-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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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시킨 손흥민 선수가 ′이주의 팀′ 최전방 공격수에 선정됐는데요.

해리 케인의 이적 변수와 맞물려 손흥민 선수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가 올 시즌 토트넘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승후보 맨시티를 상대로 개막전 결승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당당히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체 불가능할 것 같던 케인의 원톱 자리를 새로운 ′손-톱′ 시스템이 메우면서 케인의 입지만 애매해진 상황이 됐습니다.

″Are you watching? (보고 있나?)″
″Are you watching Harry Kane? (케인 너 보고 있지?)″

누누 감독이 신설된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원정 명단에 케인을 포함시키면서, 손흥민이 다시 측면 공격수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케인과 계약기간이 3년이나 더 남은 토트넘으로선 손흥민의 멀티 능력을 확인한 만큼 역대 최고의 콤비로 꼽히는 ′손흥민-케인′ 체제로 한 시즌을 더 치러도 손해 볼 것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트로피를 원하는 케인과 토트넘전 패배로 원톱 공격수가 절박해진 맨시티의 열망이 딱 들어맞는 상황에서 결국 케인이 떠날 거라는 주장도 맞서고 있습니다.

[개리 네빌/스카이스포츠 해설자]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는 개막전에서 골을 넣지 못한 최전방 자리 골잡이를 원하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을 데려오면 이런 부분은 깨끗이 해결됩니다.″

감독이 바뀌어도 자신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온 손흥민…

케인의 불안한 행보와는 달리 팀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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