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민욱

3일째 수도권이 74%‥"추석에 전국 재확산 막아야"

입력 | 2021-09-12 20:10   수정 | 2021-09-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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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천755명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요양병원 면회도 허용이 되는데요.

전국적으로 확산 될 가능성에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10명으로 늘어났고 서울 서초구의 학원에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과 일상 속 전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천755명.

주말 검사 기준으로는 지난달 15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특히 사흘 연속 확진자 비중 74%를 기록한 수도권의 경우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천234명으로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비수도권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나, 수도권은 여전히 위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2주간의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시작됩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에선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면 접촉 면회가 가능합니다.

또 17일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한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이 허용됩니다.

정부는 추석연휴 기간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확산 되는 계기가 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방역수칙이 얼마나 잘 지켜지느냐에 따라 명절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 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입니다.″

어제까지 백신 1차 접종률은 64.5%를 기록해 추석 전 70% 목표가 무리 없이 달성될 전망입니다.

접종 완료자 수도 2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 정용식 / 영상편집 :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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