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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정
마스크 쓰고 긴 줄 '엑스포열기'‥"2030은 부산" 유치전
입력 | 2021-10-02 20:31 수정 | 2021-10-0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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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금 두바이에서는 2020 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1년이 미뤄졌는데,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며 성공적인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엑스포를 개최한 아랍에미리트와 우리나라는 에너지를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관계인데요.
정부는 다음 엑스포를 부산에서 유치하기 위해 협력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현지에서 오해정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중동지역 최초 엑스포인 ′2020 두바이 엑스포.′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마스크까지 써야 관람이 가능하지만 일부 전시관은 2시간 넘게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미트리/관광객]
″올림픽처럼 열리는 국제행사이고 다양한 국가와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두바이는 엑스포 개최에 41조 원을 쏟아 부었습니다.
엑스포를 앞두고 지하철 노선 2개를 신설했고 행사장 근처에는 신공항인 알 막툼 공항도 개장했습니다.
관광도시에서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마이스 메카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를 기회로 삼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수교 40주년이 된 아랍에미리트는 터키,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우리나라의 중동 3대 수출시장입니다.
두 나라는 특히 원자력, 수소, 재생에너지 등 석유 이후 시대를 대비한 협력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올해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바라카 원전 1호기가 가장 뚜렷한 성과였습니다.
[마하 알 가르가위/엑스포2020 대변인]
″이번 두바이 엑스포를 통해 한국과 두바이가 양국 간 협력을 좀 더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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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오는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3대 행사인 올림픽, 월드컵, 엑스포를 모두 개최한 7번째 나라가 됩니다.
두바이에서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