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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국민의힘 본경선 4명 압축‥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입력 | 2021-10-08 19:43 수정 | 2021-10-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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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네 명으로 압축 됐습니다.
공식 순위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MBC 취재 결과 당원 투표에서 강세를 보인 윤석열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또 국민 여론 조사에서 강세였던 홍준표 후보가 2위를 차지 했고 그 뒤를 유승민 원희룡 후보가 이어 갔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상황 김정인 기자가 분석, 전망 합니다.
◀ 리포트 ▶
예상대로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세 후보가 2차 컷오프를 무난히 통과했고, 마지막 한 자리는 원희룡 후보의 차지였습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1차 컷오프 때와 마찬가지로 가나다순으로 4명의 이름만 발표했고,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MBC 취재결과 당원투표 30%와 국민여론조사 70%를 합산한 종합 1위는 윤석열 후보였고, 이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 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홍준표 후보는 국민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경선후보]
″동지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로 2차 경선도 압도적인 승리로 이렇게 마무리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후보]
″저도 솔직히 제가 이렇게 뜰 줄 몰랐습니다. 뜬 소문에 의하면 제가 1등했다고 합니다.″
유승민 후보는 당원들의 지지가 결국 자신에게 모아질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경선후보]
″당원들께서 진짜 누구를 내세우면 이재명을 확실하게 이길 거냐를 저는 생각하실 거라고 제가 믿습니다.″
치열한 4강 경쟁을 뚫은 원희룡 후보는 향후 토론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경선후보]
″원희룡을 국민들이 나라 일에 쓸 가치, 값어치 이것을 증명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감사원장까지 중도 사퇴하며 대선판에 뛰어든 최재형 후보는 석달 만에 고배를 마셨고, ′홍준표 저격수′를 자처했던 하태경 후보도 4강 문턱은 넘지 못했습니다.
총선 부정선거 주장을 반복하던 황교안 후보는 이번 경선도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국민의힘 경선후보]
″당 후보 경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습니다. 후보별 투표율이 조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모두 10번의 토론을 거쳐 다음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