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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국내 생산 '모더나' 공급‥"고위험군 추가 접종 등에 사용"
입력 | 2021-10-26 20:07 수정 | 2021-10-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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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주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행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는 모더나 백신이, 처음으로 국내에 공급이 되는데요.
코로나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에서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 243만 5천 회분이 이번 주 중 국내에 도입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첫 국내 생산 물량입니다.
이 물량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접종 등 4분기 백신 접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국내 기업이 생산한 백신이 접종에 사용되는 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두 번째인데, 특히 mRNA 백신이 국내에서 생산되고 공급되는 건 처음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백신 생산과 공급 기반을 가지게 된 겁니다.
[류근혁/보건복지부 2차관]
″국내 생산 백신의 국내 공급 필요성에 대해 우리 정부와 모더나사는 공감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스푸트니크V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까지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백신 생산 기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류근혁/보건복지부 2차관]
″mRNA, 바이러스 벡터 등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을 생산하게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전 세계 백신 공급에 기여하는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음 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을 앞두고 방역 상황은 안정적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1천266명.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339명으로 3주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0.88로 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전국 이동량은 직전 주에 비해 3.7% 늘었지만 백신 접종 확대로 인해 확진 규모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 영상편집: 나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