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를 선출한 직후, MBC 100분 토론이 여론 조사를 실시 했는데요.
4자 대결로 내일 대선을 치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39.5%,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2.2%로, 윤 후보가 오차 범위 밖인 7.3%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MBC 100분토론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직후인 지난 주말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내일이 4자 대결로 치러지는 대선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32.2,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9.5,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8,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5%였습니다.
윤석열, 이재명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난 7.3%포인트로 전당대회 직후 이른바 컨벤션 효과 등으로 윤 후보 지지율이 상승한 걸로 분석됩니다.
만약 이재명 윤석열, 양자대결로 내일 대선을 치르면 누구에게 투표할 지도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38.3, 윤석열 44.3%로, 격차는 오차범위인 6%p입니다.
차기 대통령이 해결할 우선 과제로 응답자들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부동산 주거안정, 부패 비리청산 순으로 꼽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윤석열 후보는 부패 비리 청산을 잘 할 것이란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경제성장과 부동산 과제에 대한 응답은 두 후보가 엇비슷했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오늘밤 송영길 이준석, 두 당대표가 출연하는 MBC 100분 토론에서 공개됩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실시했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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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 3개 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100%)
기간 : 2021년 11월 6일 ~ 7일(2일간)
응답률 : 25.4%(3,935명 중 1,000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