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최아리 캐스터

[날씨] 강원·제주 많은 눈, 첫 대설주의보‥서울 내일 아침 1도

입력 | 2021-11-09 20:51   수정 | 2021-11-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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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 비가 내리면서 움츠러드는 하루였지만 높은 산에 오르신 분들은 겨울 풍경을 선물로 받으셨겠네요.

오늘 낮 지리산의 모습이고요.

이 사진은 오늘 아침 상고대가 피어오른 대청봉인데 지금 당장 갈 수는 없으니 이렇게 눈에라도 담아둬야 겠습니다.

이 밖에 덕유산이나 한라산에도 이른 첫눈이 관측됐는데요.

첫눈이 길게 또 많이 오면서 제주 산지는 올 들어 처음으로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눈은 주로 새벽 동안에집중되겠고요.

내일까지 제주와 강원산지는 최고 8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 또 강원도 내륙과 경북 북동산지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 그 밖의 내륙 지방에서는 비만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밤사이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럽겠고요.

내일 서울은 비 소식 없이 구름만 가득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오늘보다 2, 3도가 낮습니다.

서울은 1도, 안동 3도가 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광주와 대구는 11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에 다소 누그러졌다가 다음 주 초반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오면서 수능일을 앞두고는 또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