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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李 "좌우 따지지 않는 실용주의"‥취득세 완화도 공약
입력 | 2021-12-29 20:10 수정 | 2021-12-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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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선 후보 행보를 정리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고 김근태 의장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서 ″좌우를 가리지 않는 실용″을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도 부동산 세금 완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후보는 故 김근태 전 의장이 생전에 강조한 ′제민지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근본″이라는 말을 언급했습니다.
김 전 의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민생에선 좌우를 가리지 않았다며, 본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좌우 진영을 따지지 않는 실용주의, 의장님께서 이루고자 했던 세상과 저 이재명이 이루고자 하는 세상이 전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일 실용주의 기조를 강조하는 이 후보는 오늘도 취득세 감면을 공약하며 부동산 세제 완화에 속도를 냈습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 취득세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기준을 수도권은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지방도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높였습니다.
취득세 최고세율을 부과하는 집값 기준도 현행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보유세 부담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취득세, 거래세 부담을 좀 줄이자 라는 취지이고, 실수요자들에 대한 주택취득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 후보는 선대위에 본격 합류한 이낙연 전 대표와도 처음으로 현장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이었던 ′신복지′ 정책을 계승하고 추진해 OECD 30위권인 삶의 질을 15위 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차기 민주당 정부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면서 신복지를 시작할 것입니다.″
신복지 1호 공약으로는 아동수당을 만 15세까지 지급하고, 아파서 쉴 때 소득 일부를 보전하는 상병수당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집권하면 국민 개개인을 위한 실용정부를 만들겠다며, 이 후보의 표어를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해 이재명′으로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영 / 편집 :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