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미희

오늘 500명 안팎 예상…"국산 치료제 효과"

입력 | 2021-01-14 06:07   수정 | 2021-01-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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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감소 추세는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확진자 수가 어제와 엇비슷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럴 때 방심하기 쉽다는 것, 아실 텐데요. 이미 지난 주말에 휴대폰 이동량이 급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눈에 더 잘 띄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여전히 개인간의 감염입니다.

국산 치료제는 개발이 순조롭다고 합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9명입니다.

경기 150명, 서울 130명 등 수도권이 303명, 그 밖의 지역이 156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각보다 41명이 적은 수치로 이를 감안하면 오늘 오전 발표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500명대를 오가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수도 하루 평균 593명으로 한 달 만에 처음으로 6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족간 식사 모임으로 인한 감염 등 개별 접촉에 따른 확진 사례가 최근 40%나 급증했습니다.

또, 계속 줄어들던 주말 수도권 휴대전화 이동량도 지난주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닌 만큼 긴장감을 가지시고…개인 간 접촉에 의해 감염확산이 이뤄지고 있기에 모임과 약속, 이동을 줄여주시는 것이…″

′국산 1호′ 코로나 19 치료제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임상 2상 시험에서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도 코로나 회복 기간을 3일 이상 줄이고 중증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환자 327명에게 치료제를 투약한 결과 중환자 발생률이 54%로 떨어졌고, 특히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에서는 6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키로나주′에 대한 조건부 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10여개 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추진중입니다.

식약처는 치료효과를 확인한 뒤 이르면 이달말 쯤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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