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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천정부지' 달걀 값…4년 만에 수입한다
입력 | 2021-01-21 06:37 수정 | 2021-01-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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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입산 계란이 4년 만에 다시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원하는 만큼 살 수 없을 정도로 물량이 달려서 가격이 특히 많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또 계란 못지않게 비싸진 양파는 이미 수입산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설을 앞두고 사과와 소고기 같은 식품 공급 대책도 나왔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뉴스데스크(2017.6.21)]
″인천공항 하역장에 태국산 달걀 상자가 처음 도착했습니다.″
지난 2017년.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계란 한판 값이 최고 1만 원에 육박하자, 태국과 미국산 계란이 구원투수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4년 만에 다시, 정부가 수입 계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최근 계란 30개 들이 한판 값은 평균 6천5백 원대.
1년 전에 비해 1천 원 넘게 올랐습니다.
정부는 신선란을 포함해 8종류의 달걀 가공품 5만 톤의 관세를 없애, 급등하는 계란 값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박병홍/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과거 2017년의 경우에는 할당관세(0%) 이후에 가격안정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되고요. 금번의 경우에도 급격한 계란 가격 상승을 방지하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정부는 또 계란 수입 전까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대형마트 계란에 농축산물 쿠폰을 적용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도록 했습니다.
[마트 이용객]
″부담감이 있어도 어쩔 수 없죠. 조금 용량(개수)이 작은 걸 썼다가 나중에 또 가격이 내려가면 그때 다시 (구입하려 합니다.)″
설 성수품 공급 대책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사과와 배, 소고기와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올랐지만, 공급은 안정적″이라며, 10가지 설 성수품목의 공급을 1.4배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격이 60% 넘게 오른 양파의 경우, 지난달 작년보다 10배 많은 양파를 수입해 이번 주부터 풀기 시작했다며, 가격 추이를 본 뒤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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