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스마트 리빙] 한도 1억 원 '부동산 공제 증서' 전액 보상될까?

입력 | 2021-02-22 07:42   수정 | 2021-02-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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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중개사를 통해 부동산을 계약하면 중개인이 ′부동산 공제 증서′를 주는데요.

한도와 금액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공제 증서는 중개인 잘못으로 부동산 사고가 발생해서 계약자에게 피해를 보상해야 할 때, 한국공인중개사협회나 보험 회사에서 중개업자 대신 보상해준다는 증명서입니다.

개업 공인중개사는 개인은 1억 원, 법인은 2억 원 이상 한도로 의무 가입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은 증서에 적힌 한도가 계약 한 건에 대한 한도가 아니라는 건데요.

1억 원 한도는 해당 부동산에서 공제 가입 기간에 이뤄진 거래 금액을 모두 합친 금액입니다.

그러니까 계약자 10명이 중개업자 1명에게 각각 1억 원씩 피해를 봤다면, 한 사람이 1천만 원씩 밖에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보증 기간도 잘 살펴봐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공제 증서는 1년 단위로 갱신하고, 공제 기간에 발생한 계약에 대해서만 보상하니까 기간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