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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태국 해군까지 투입된 고양이 구출작전
입력 | 2021-03-05 07:19 수정 | 2021-03-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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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선박에 남은 마지막 생존 선원을 구하기 위해 태국의 특수부대가 출동했다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작전명은 ″고양이를 구해라″입니다.
군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들!
군견 대신 군묘를 키우는 걸까요?
사실 이 고양이들에겐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태국 왕립 해군이 지난 2일 안다만해에서 전복된 선박에서 구조한 녀석들이라는데요.
당시 해군은 배에 타고 있던 선원 8명을 구조한 뒤 침몰 선박의 기름 유출을 관찰하던 중, 배 밖으로 빼꼼 머리를 내밀고 구조만 기다리는 고양이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어깨 위에 고양이를 태우고 바다를 가르는 군인들, 긴박함이 전해지는데요.
덕분에 현재 고양이들은 해군 지휘소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