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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절인 배추 굴삭기로 옮기는 '중국산 김치'
입력 | 2021-03-11 06:53 수정 | 2021-03-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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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내가 먹은 중국 김치…알몸으로 삽질″
최근 중국의 김치공정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알몸으로 삽질, 무슨뜻 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어제 하루 인터넷에서는 중국산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퍼지면서 충격을 줬는데요.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배추가 둥둥 떠 있는 소금물, 그 속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몸을 담근 채 배추를 옮기는 모습인데요.
곳곳에 녹이 슬어있는 매우 낡은 굴삭기가 소금에 절인 김치를 건져 올립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고추 더미 속에서는 쥐가 들끓고, 작업자들은 신발을 신고 배추 위에 올라선 모습인데요.
이 영상은 지난해 6월 중국 웨이보 등에서 공개된 것이라고 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상에서 확인된 김치 생산 과정은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라는데요.
당시 게시물을 올린 한 중국인은 자신을 굴삭기 기사라고 소개하며 ″여러분이 먹는 배추도 내가 절인 것″이라는 글을 덧붙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절인 배추는 한국 등 각국에도 수출된다″고 주장했다는데요.
영상 공개 후 중국 현지에서는 김치 공장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중국산 김치가 이렇게 만들어 지고 있다니,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는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새해 들어서도 중국의 김치공정이 더욱 노골화 되고 있는데요. 현재 중국 김치의 실체와 관련된 영상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