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준희

신규 확진 3백 명대…수도권 특별방역대책 발표

입력 | 2021-03-16 06:03   수정 | 2021-03-1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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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 확진자 수가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만, 하루하루 조금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추세인데요.

3차 유행이 재확산하거나, 아니면 4차 유행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내내 있는데, 지금 오도 가도 못하고 3-4백 명대 박스권에 잡혀 있습니다.

여기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판단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의 특별방역 대책을 오늘 발표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말 개장 뒤, 100만 명이 다녀갔다는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서울 백화점.

지난달 28일, 3층 매장 직원을 시작으로 지난 8일엔 2층 매장에서도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49명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382명이었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3백 명대 중반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여전히 70%에 육박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변이바이러스도 퍼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영국발 24건, 남아공발 7건 등 모두 31건의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새로 확인했습니다.

31명 가운데 12명은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지역사회 위험 상존입니다. 이를 위해서 자가격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언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태라고 경고했습니다.

정부는 4차 유행 차단을 위해 오늘 오전 수도권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대책에는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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