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현재근

[14F] 네이버의 확 바뀐 리뷰 정책

입력 | 2021-03-29 07:43   수정 | 2021-03-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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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확 바뀐 리뷰 정책

요즘 음식점에 대한 악의적인 별점 테러와 리뷰 때문에 가게 주인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죠.

음식점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의 가게들도 이 별점 평가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런 점이 계속 문제가 돼서일까요?

네이버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플레이스 서비스에서 평점 기반의 별점 시스템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별점 리뷰 방식 대신에 새로 도입되는 방식이 ‘태그 구름’인데요.

방문자들이 리뷰를 남기면 AI가 핵심 키워드만 뽑아 해시태그로 만들어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를 보여주는 방식이에요.

짧은 코멘트 중심이기 때문에 리뷰어가 강조되는 취향 공유의 공간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네이버 측은 “온라인과는 달리, 오프라인 가게들은 소수 사용자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가게와 방문객이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리뷰 구조 등을 고민해 새로운 툴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과 맛집 취향이 비슷한 리뷰어의 리뷰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리뷰어를 구독해 이들의 리뷰를 모아 볼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했는데요.

네이버는 새로운 리뷰 방식이 적용되면 이유 없는 악성 리뷰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진짜로 음식 상태나 서비스에 불만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리뷰를 사업자에게만 알릴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방식이 고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악성 리뷰만큼은 싹~ 사라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