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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동
차세대 지상파 서비스 시연…방송 미래 바꾼다
입력 | 2021-04-03 07:14 수정 | 2021-04-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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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는 오는 2023년까지 전국 UHD방송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UHD방송의 표준방식으로 공중파를 통신망과 결합한 차세대 방송망 구축이 가능해져 TV에서 다양한 통신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성동 기자입니다.
◀ 리포트 ▶
TV화면에 태풍 진로도와 함께 재난경보가 속보로 전해집니다.
시청자가 부가정보를 누르자 태풍정보 현황과 지역별 CCTV화면까지 검색할 수 있습니다.
TV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면 별도의 인터넷 검색 없이도 보다 풍성한 재난정보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UHD방송을 할 수 있는 표준방식 가운데 하나인 ATSC 3.0은 데이터를 전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차세대 방송망으로 채택됐습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무료 보편적 환경인 지상파 방송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길은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제 방송망과 통신망의 융합을 통해 그동안 지상파가 꿈꿔 왔던 다양한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지금보다 화질이 4배 선명해지는 것은 물론, DMB방식도 대체해 차량이 터널 등 음영지역을 지날 때도 통신망을 이용해 끊김 없이 수신할 수 있고 난시청 지역도 해소됩니다.
시청자는 UHD TV가 아니더라도 별도의 셋톱박스를 갖추면 VOD 시청을 할 수 있고, 통신망을 이용한 개인 맞춤형 광고도 가능해집니다.
지상파 방송국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전파를 수신하는 방식이어서 데이터 트래픽이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양한열/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
″현재 수도권과 광역시까지 구축된 지상파 UHD 방송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창희/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
″방송사뿐만 아니라 통신사라든지 콘텐츠 제작 업체라든지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2027년에는 기존 HD방송을 종료하기로 한 가운데, ATSC 3.0을 기반으로 한 UHD방송의 완전한 전환을 위해 방송사들의 투자여력과 정부의 지원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성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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