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뉴스터치] 육군 부대, 특식으로 스테이크 제공

입력 | 2021-04-29 06:45   수정 | 2021-04-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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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육군부대 스테이크 먹는 날″

최근 SNS에서 장병들의 급식이 부실하다는 폭로가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스테이크를 먹는 날이 있는 육군부대가 있나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육군 37사단 영동대대에서는 국군 전투력 향상과 몸보신을 위해 특식으로 스테이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는데요.

취사병이 부대 식당에서 선홍빛 고기를 대형 팬에 굽느라 분주합니다.

두툼한 웨지 감자튀김도 부드러운 양송이 수프도 정성스레 만드는데요.

최고급 레스토랑 메뉴 못지않죠.

충북 영동에 있는 육군 37사단 영동 대대가 준비한 한우 부챗살 스테이크라고 합니다.

스테이크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휴가를 못 간 병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했다는데요.

영동대대는 특식을 위해 영동군 내 정육점을 대상으로 시장 조사를 한 후 국내산 한우 부챗살 120인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시즈닝을 이용해 고기 밑간은 물론이고, 영동군의 특산품인 포도를 이용해 달짝지근한 특제 소스도 직접 만들었다는데요.

영동대대는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 분기마다 스테이크 날을 정해 신선하고 맛있는 점심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격리 장병 부실 급식 논란 때문에 국방부 장관까지 나서 사과에 나섰는데요.

이번 일이 보여주기식 행사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홍보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병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기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