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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강풍에 골프연습장 훼손…대전서 4중 추돌 사고
입력 | 2021-04-30 06:31 수정 | 2021-04-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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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강풍이 불면서 골프연습장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앵커 ▶
전북과 강원에는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골프연습장 그물이 강풍에 찢겨 펄럭입니다.
그물을 지탱하는 철골 구조물도 강풍이 불 때마다 휘청입니다.
일부는 바닥에 쓰러지기까지 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야외 골프연습장이 무너진 건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사고 당시 골프연습장에는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그물망이 찢어지고 건물 벽면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 중입니다.
강한 바람 탓에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낮 2시 40분쯤 전북 무주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 진화작업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산림청은 ″산세가 험하고 풍속이 강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큰불은 잡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엔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의 한 야산 정상에서도 불이 났지만, 비가 내리면서 불길은 자정 쯤 잡혔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에는 대전 서구 용문동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한 명이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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