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술 취한 해군 간부, 병사 뺨 때리고 페트병 던져

입력 | 2021-05-17 06:40   수정 | 2021-05-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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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해군 간부, 취중 병사 폭행 논란″

최근 육군에서 부실급실 문제 등이 언론에 폭로되며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엔 해군에서 일어난 일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술에 취한 해군 간부가 부대 내에서 병사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앵커 ▶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해군은 해당 사건에 유감 표명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그제(1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글입니다.

제보자는 술에 취한 장교 A 씨가 해군 7 전단 예하 부대에서 지난 12일 밤 10시 반부터1시간 가까이, 흡연장과 휴게실에서 병사들의 뺨을 때리고 걷어차는 등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전출가니 사진을 찍자″며, 취침 중이던 병사들까지 깨워 휴게소에 집합시키고 병사의 얼굴에 음료수가 담긴 페트병을 던지기도 했다고 제보자는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장병들이 고민하다 도움을 청한 국방 헬프콜의 대처도 문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작성자는 작전관이 ′당직사관이나 사령에게 얘기하면 함장님 선에서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서운하다고 얘기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논란이 일자 해군은 유감 표명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습니다.

해군은 입장문을 통해 ″가해 간부의 그릇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병사들에게 유감을 표한다″며 가해 간부와 병사들을 분리하여 철저히 수사 중에 있고 해당 간부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엄정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 ▶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의혹없이 수사가 이뤄졌으면 합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군 당군이 철저한 수사를 약속한 만큼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