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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한강서 비아그라 성분 검출
입력 | 2021-05-17 06:44 수정 | 2021-05-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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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한강서 비아그라 성분 검출″
식수원인 한강물에서 비아그라 성분이 검출됐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한강에서 비아그라 성분이 검출됐다는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입니다.
서울시립대학교 김현욱 교수 연구팀은 ′하천에서 발기부전치료제 검출에 대한 하수 기여도′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2018년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북 중랑천과 강남 탄천 등 두 지역 하천수의 일주일간 성분을 비교 분석했다는데요.
조사 결과 중랑천과 탄천에서 모두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특히 탄천에서 확인된 성분의 평균 농도가 중랑천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두 지역 모두 주말에 측정한 농도가 주중보다 훨씬 높았고, 특히 금요일 밤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김 교수는 ″문제는 하천에 잔류하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우리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위해성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 앵커 ▶
하천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된 적은 있지만 비아그라 성분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연구팀은 환경교란 등 어떤 피해가 나올 지 알수 없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