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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5월' 5·18 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

입력 | 2021-05-18 06:12   수정 | 2021-05-1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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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광주에선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열립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예년에 비해 규모는 축소됐지만 5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겠다는 다짐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은 올해 기념식은 ′우리들의 오월′을 주제로 열립니다.

41년 전 광주의 오월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오월임을 알리고, 5.18 정신으로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기념식은 헌화와 분향, 기념공연 등 45분 동안 진행되며,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합니다.

올해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 대신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해 기념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기념식에 앞서 광주시청에서는 김 총리의 주재로 교육부총리와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국무회의가 열립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기념식인만큼 여야의 잠재적인 대선 후보들도 대거 광주를 찾고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어제(17일) 광주를 찾아 5.18 묘지를 참배했고, 정세균 전 총리와 이재명 경기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광주를 찾습니다.

기념식 참석 대상이 아닌 정치인들도 5.18 국립묘지에서 오월 영령을 참배했습니다.

5.18 관련법의 국회 통과에 힘쓴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성일종 의원은 유족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어제 열린 5.18 추모제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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