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눈 떠보니 사방이 피…선풍기의 비밀

입력 | 2021-05-20 07:20   수정 | 2021-05-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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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잠을 자다가 눈 떠보니 피범벅이 된 집안을 확인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두 번째 키워드는 ″천장에서 뚝뚝 피 뿌리는 선풍기 미스터리″입니다.

집안이 피범벅이 됐다며 한 여성의 울먹이는 소리가 들리죠.

무슨 일일까요?

미국 텍사스 엘파소에 사는 ′아나 카르데나스′씨.

새벽에 자다가 얼굴 위로 뭔가 떨어져 찜찜한 기분에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방에 불을 켰다가 기절할 뻔했다는데요.

천장에 달린 선풍기를 통해 사방에 피가 뿌려지면서 마치 범죄 현장을 방불케 했던 겁니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또 한 번 충격적인 사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선풍기가 있던 천장서 윗집에 사는 남성의 부패 된 시신이 발견됐고 그의 피가 바닥에 스며들어 떨어졌던 겁니다.

악몽 같은 경험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그녀는 새집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안타까운 사연에 누리꾼들은 위로의 댓글을 달며 카르데나스씨를 돕기 위한 기부사이트까지 만들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