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희형

공사장서 노동자 추락사…아파트 주차장 화재

입력 | 2021-06-05 07:13   수정 | 2021-06-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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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인천의 한 물류센터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차량들이 불에 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인천 중구의 항동물류센터.

어제 낮 1시 반쯤, 8층짜리 물류센터 옥상에서 일하던 56살 이 모 씨가 3~4미터 아래 7층 주차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물류센터는 지난달 말 완공됐는데, 이 씨는 내부 청소 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이 씨를 포함해 4명의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있었습니다.

[물류센터 관계자]
″현장에서 공사가 완료되고 폐자재랑 청소 정리, 이런 부분 작업을 하시다가 지붕에서 7층 주차장으로 추락한 사고입니다.″

이 씨는 발견 당시 안전모를 쓰고 있었지만, 추락 방지 장비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작업자들과 물류센터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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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주차된 차들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하주차장 안에 있던 3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1명은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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