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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규
미국 주요 도시 총격 잇따라…10살 아이도 사망
입력 | 2021-06-07 06:21 수정 | 2021-06-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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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은 주말 사이 주요도시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선 20여명의 사상자를 낸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고, 뉴욕에선 10살 아이가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일요일 새벽.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졸업파티를 마친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 차량 2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오더니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여성 교도관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을 쫓고 있고 범행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이애미에선 1주일 전 주말에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프레디 라미레즈/마이애미 데이드 경찰국장]
″이같은 총기 폭력은 멈춰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극도의 좌절감을 주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도 마이애미 사건과 비슷한 유형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일요일 새벽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주택 정원에서 야외파티가 진행 중일 때 차량 한대에서 누군가 총을 난사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토요일 저녁 뉴욕시 퀸즈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살 남자아이가 숨지고 2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같은 날 뉴욕 브롱크스에서도 12살 여자아이와 20대 남성이 총에 맞아 다쳤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시카고 지역에서만 적어도 34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시카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총기규제 대책을 발표하고 의회를 향해 총기규제 관련 법안 처리를 거듭 당부했지만, 공화당과 전미총기협회 등의 반대로 입법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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