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온라인상 화제인 '밈 주식' 큰 움직임

입력 | 2021-06-08 07:33   수정 | 2021-06-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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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먼저 밤사이 증시상황부터 살펴보고 출발하겠습니다.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박수민 / 신영증권 연구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먼저 미국 증시 밤사이 보합세가 이어지던데 어떻게 마감됐습니까?

◀ 박수민 / 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한 미국 증시는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S&P500 지수는 0.08퍼센트 하락하였고, 다우지수 또한 0.36퍼센트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49 퍼센트 상승하였고,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은 1.43 퍼센트 상승하면서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여전히 작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주부터 미국 증시에서는 밈 주식의 움직임이 큽니다.

밈 주식의 대표격인 AMC엔터테인먼트와 게임스톱은 전일에도 각각 14퍼센트, 12퍼센트 상승하였습니다.

전일 국제 유가는 장중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차익실현 매물에 전 거래일 대비 0.56퍼센트 하락하며 마감하였습니다.

◀ 앵커 ▶

고점 근접에 따른 관망세가 짙어진다는 거군요.

어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국내 시장도 고민이 깊어질 텐데요.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까요?

◀ 박수민 / 신영증권 연구원 ▶

네, 어제 코스피 지수가 약 한 달 만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였습니다.

지루하였던 박스권을 넘어서서 이제는 3,300선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전일 코스피는 0.37 퍼센트 상승한 3,252 포인트에 마감하였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도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 수급도 대형주를 끌어올리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보이는데요.

지난주 외국인은 7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약 9천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였는데요.

외국인의 수급이 향하는 업종은 자동차, 반도체 등 대형 업종입니다.

자동차업종은 반도체 공급 부족의 최대 피해 산업으로 여겨졌었죠.

아직은 더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공급 부족현상이 2분기 정점에 도달한 뒤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전일 KRX 업종 분류 기준으로 자동차는 1.46퍼센트 상승하였으며, 현대차와 기아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였습니다.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은 개인 이외의 긍정적 수급 주체가 부재했던 가운데 답답한 박스권을 이어갔습니다.

향후 외국인의 본격적인 귀환과 이들의 매수가 집중되는 대형주의 움직임이 향후 국내 증시의 추가적 상승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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