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델타 변이 세계 곳곳 무서운 확산에 방역 '비상'

입력 | 2021-06-21 07:17   수정 | 2021-06-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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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델타바이러스의 심상치 않은 확산에 세계 각국이 방역에 다시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15일 델타 변이 규정을 ′우려′에서 ′관심′으로 한 단계 높였는데요.

이는 델타 바이러스가 다른 변이보다 강하고 사망자를 더 늘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에 미국과 호주, 중국 등은 내부 단속 강화에 나섰고요.

코로나19의 성인 백신 접종률이 81%에 달하는 영국에서는 그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그중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돼 비상에 걸렸습니다.

영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시점을 다음 달 19일로 연기에 나섰지만,

학계에서는 ″델타 변이의 전파력은 두드러지게 높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